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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적 타협·대화 결렬...희비 엇갈렸던 역대 영수회담들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4-21 54 Dailymotion

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영수회담이 이르면 이번 주에 열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양측 모두 성과를 이룰지 주목되는 속에 과거 사례도 조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극심했던 갈등이 타협으로 이어진 적도 있고, <br /> <br />갈등 심화는 물론 당내 여론까지 악화한 사례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중 정부 시절인 지난 2000년 6월은 영수회담의 성공 사례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지금과 같이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폭발했던 의약분업 사태 당시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제1야당인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만나 <br /> <br />정부가 추진해 온 의약분업 정책을 유지하되, <br /> <br />국회에서 의료계 유화책인 약사법 개정을 통과시키는 것으로 정부·여당과 야권, 의료계 사이 대치가 완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실패 사례로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이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은, 소선거구제에서 중·대선거구제로 바꾸는 선거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를 위해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영수회담을 통해 <br /> <br />장관직 임명권까지 제안했지만 대화 결렬은 물론, 당내 반발까지 샀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를 보면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대면하는 일이 그리 잦은 일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영수회담 사례를 보면, <br /> <br />가장 최근인 문재인 정부 때 1회, 박근혜 정부 시절엔 없었고, <br /> <br />이명박 정부가 3회, 노무현 정부가 2회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2000년 이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, 영수회담이 가장 처음 열린 박정희 정부 시절 5회, 김대중 정부 땐 모두 8차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들어 횟수가 급격히 줄어든 건, 한편으로는 회담의 실익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이번 영수회담 의제로 유력하게 떠오르는 이재명 대표의 1인 25만 원 상당의 민생회복지원금과, <br /> <br />해병대 채 상병 특검 모두 윤석열 대통령이 추구해온 국정 기조와는 정반대기도 하죠. <br /> <br />그럼에도 취임 이후 2년 내내 대치 국면만 이어왔던 윤 대통령과 이 대표에게 이번 영수회담은 '협치'를 시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 <br /> <br />지금의 꽉 막힌 정국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42208025576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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